▲ 세기총 임원들이 다문화가정과 함께 밥퍼행사를 진행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고시영 목사·이하 세기총) 다문화위원회(위원장:정서영 목사)가 11월 30일 서울역 신생교회(김원일 목사)를 찾아 밥퍼행사로 노숙자 및 쪽방촌 어르신들들 섬겼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세기총은 이제 다문화가정들도 수혜자가 아닌 주는 봉사자로서 살아갈 때 더욱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는 판단 하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세기총 임원들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면서, 섬김 받는 이도 섬기는 다문화가정들도 잊지 못할 연말이 됐다.

세기총은 올해 3월 쪽방촌에 쌀화환을 전달하며 새 회기를 시작했으며,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및 부부교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 말에도 월드뷰티핸즈와 함께 20여 다문화가정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줄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신부를 비롯한 가족에게 화장과 머리손질, 네일아트까지 풀코스 미용 봉사를 진행한다.

정서영 다문화위원장은 “다문화가정들이 아직 자신도 한국에 정착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노숙자들과 독거노인들을 섬기는 모습과 배려가 참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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