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해원기념강좌가 11월 16일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에서 열렸다.

해원기념사업회(회장:나학수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흰돌국제선교센터 원장 이광복 목사(서울 목양교회)가 강사로 나서 ‘종교다원주의와 한국교회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광복 목사는 “성경이 예언하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재림 징조가 있는데, 바로 불법의 사람 적그리스도 출현과 적그리스도가 주도하는 대배교운동”이라면서 로마가톨릭 WCC WEA 등에서 나타나는 종교다원주의적 행태를 이와 연관시켜 설명했다.

특히 이 목사는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는 미혹, 어떤 길로 향하든 산 정상에 이르듯 모든 종교가 같은 목적을 향한다는 시대적 미혹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유일한 구원주로 믿는 신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미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혁교회의 신앙적 전통을 존중 계승 통합해야하고 ▲복음의 본질은 확고하게, 비본질은 시대문화를 지혜롭게 활용하고 ▲이 시대를 계시록 신학으로 통합 완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예배는 해원기념사업회 부회장 김광식 목사 사회,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기도, 이광복 목사 설교, 상임고문 공호영 목사 축사, 증경총회장 김정중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광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인중 김영권씨에게 회장 나학수 목사가 해원장학금을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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