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11주년 맞아

▲ 광주기독병원 의료진들이 개원 111주년 기념사업으로 미얀마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원장:박병란)이 개원 111주년을 맞아 옛 선교사들에게 받은 사랑의 빚을 미얀마 의료선교로 보답했다.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미얀마 네피도지역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사역에는 광주기독병원 의료진 2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역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여섯 개 과목에 걸쳐 의료봉사를 실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파했다.

앞서 광주기독병원은 11월 18일 직원들과 재단이사 지역교계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 111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의료봉사단 파송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예배에서 재단이사장 나정대 목사(광주신창교회)는 ‘돌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111년 동안 예수님의 마음으로 육체적 치료는 물론 영적 치료까지 감당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정신을 계속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박병란 원장도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병동 신축공사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에 최선을 다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15년 이상 최장 35년간 광주기독병원에서 근무한 장기근속자 79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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