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노회 성경학교 교무 김세연 목사가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을 울리는 모습.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김제노회 성경학교(교장:양재형 목사)가 올해에도 개강했다.

김제노회(노회장:강동현 목사)는 1월 2일 노회회관에서 강사진과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감 문오현 목사 인도로 제71기 성경학교 개학예배를 열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성경학교는 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다섯 과목을 매주 15시간씩 총 60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되며, 매학기 학과시험과 사정회를 통과해야 하는 4년 과정을 마친 후 졸업하게 된다. 장로후보반의 경우는 이보다 많은 8과목 96시간의 강의를 한 학기동안 이수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커리큘럼 조정을 통해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 등의 강좌를 개설하는 등 수업과목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김제노회 성경학교는 올해 학년별 교과서를 제작해, 전체적으로 교육의 체계와 연속성을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또한 금년부터 2년제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성경학교 졸업 후 계속적인 교육을 희망하는 성도들의 열망을 채워주기도 했다. 대학원 과정 첫 학기에는 한국교회사, 전도선교학, 기독교세계관 기독교강요 등의 과목들을 배치했다.

교무를 맡고 있는 김세연 목사는 “성도들이 성경학교를 통해 믿음의 참 도리를 배우고, 확고한 신앙의 기초를 가지고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강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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