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총회장, 12일 기독신문사 간담회서 ‘건강한 보도’ 당부
남상훈 사장 “공정보도와 경영 안정화에 최선 다하겠다” 밝혀

▲ 총회 임원과 기독신문 경영진이 12일 간담회를 갖고 교단지로서 기독신문의 역할을 논의했다. 사장 남상훈 장로가 김선규 총회장에게 기독신문 폐간과 구조조정에 대한 대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기독신문사 이사장 김영남 목사와 사장 남상훈 장로는 4월 12일 서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초청하여 기독신문사의 현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사장 남상훈 장로는 “기독신문사 임직원은 총회는 물론 총회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합심하여 공정보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영 또한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또한 “기독신문사 폐간과 관련하여 무리가 없도록 수습하고 있는 중이며, 구조조정은 지사 통폐합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총회에 대한 비판보다도 신문사가 특정인을 지지하는 논조는 지양하고, 교계 연합사업과 관련해서도 교단지가 정체성을 잃지 않고 건강한 보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독신문사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고 평가하고, “늘 성령의 인도 따라 교계와 교단을 선도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사장 김영남 목사는 “기독신문사는 한 쪽에 치우지지 않는 공정한 보도를 언론의 기치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진기와 같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들도 총회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한 마음이 되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총신대 문제와 관련하여 교단이 있기 때문에 총신대가 존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총신대 등 총회 산하 기관이 총회와 함께 가도록 언론이 제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키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서기 서현수 목사,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 등 총회임원과 기독신문 이사장 김영남 목사, 사장 남상훈 장로, 이사회 총무 김동관 목사, 총무국장 조재원 장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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