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2회기 공천위원장과 상비부장, 첫 직선으로 뽑는 재판국원 및 선관위원 입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총회선거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선거진행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치·헌의부만 경합 … 장로 후보는 한 곳 뿐
‘직접 선거’ 재판국원·선관위원은 등록 저조

 

제102회 총회 공천위원장·상비부장·재판국원·선거관리위원 입후보자 등록이 7월 10일 오후 5시 마감됐다.

접수 결과 정치부와 헌의부에서만 각각 2명이 입후보해 경합이 예상되며, 노회록검사부 은급부 전도부 등 3개 부서는 등록자가 없었다. 올해 입후보 등록은 대다수 부서에서 단독 출마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장로 신분으로 입후보한 곳은 재정부가 유일하다.

102회 총회에서 교단 역사상 최초로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총회재판국원과 총회선거관리위원 등록이 의외로 저조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무용 목사)는 제102회 총회 공천위원장 상비부장 총회재판국원 총회선거관리위원 입후보 등록마감과 관련해, 서기 이종형 목사에 맡겨 접수 결과를 위원장에게 보고 후 심의분과(분과장:김동관 목사)에 이첩해 심의를 진행키로 했다. 등록자 가운데 결격사유가 있거나 미등록한 부서에 대해서 선관위 임원들에게 맡겨 재등록을 받기로 했다.

7월 10일 총회회관에서 9차 전체회의를 가진 총회선관위는 선거진행에 관한 사항도 점검했다. 우선 정견발표회는 단 1회만 갖기로 하고, 공천위원회가 열리는 9월 7일에 개최키로 했다.

이날 선관위는 입후보자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결의를 했다. 임원 입후보자가 시무하는 교회에 외부강사 초청에 관한 질의에 대해 선거규정에는 없지만 선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8월부터 선거 종료까지는 외부강사 초청을 금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심의분과의 의견을 그대로 받았다. 이에 따라 총회임원 입후보자가 있는 교회에서는 8월 1일부터 선거가 끝나는 시점까지 외부강사를 강단에 세울 수 없게 됐다.

7월 10일 오후 5시 접수를 마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천위원장:이무종 목사(황동노회·수원성천교회)
▲정치부:최춘환 목사(김제노회·대선교회)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광교제일교회)
▲헌의부:김정호 목사(동안주노회·은혜로운교회) 임홍길 목사(군산동노회·군산진실교회)
▲재정부:양성수 장로(서울노회·신현교회)
▲규칙부:신현철 목사(황해노회·마포중앙교회)
▲고시부:이종철 목사(함동노회·두란노교회)
▲재판국:배재철 목사(용천노회·새소망교회)
▲감사부:라상기 목사(전북서노회·정읍시민교회)
▲교육부:정창수 목사(전남노회·산돌교회)
▲면려부:김영준 목사(순천노회·가곡교회)
▲학생지도부:오범열 목사(경기남노회·성산교회)
▲신학부: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새로남교회)
▲출판부:정계규 목사(진주노회·사천교회)
▲순교자기념사업부:김성환 목사(함남노회·주님교회)
▲사회부:한종욱 목사(군산노회·등대교회)
▲농어촌부:김관선 목사(중서울노회·산정현교회)
▲군목부:민남기 목사(광주노회·광주대성교회)
▲경목부:박태천 목사(경인노회·한소망교회)
▲구제부:이규남 목사(산서노회·모현제일교회)
▲노회록검사부 은급부 전도부:미등록
▲재판국원-서울·서북지역(장로 1명):문광선 장로(서울동노회·하남주사랑교회) 윤여웅 장로(황해노회·창성교회) 영남지역(목사 2명, 장로 1명):미등록 호남·중부지역(장로 2명):미등록
▲선거관리위원-서울·서북지역(목사 2명, 장로 1명):김기성 목사(서울남노회·수정교회) 이은철 목사(서강노회·임마누엘교회) 장순직 목사(서평양노회·드림교회) 최무룡 장로(경일노회·염창중앙교회) 영남지역(목사 2명, 장로 2명):김만영 장로(안동노회·예천중앙교회) 호남·중부지역(목사 1명, 장로 2명):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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