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회장 후보 5인 등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이하 예장통합)가 제102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목사 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접수를 진행했다.

▲ 예장통합이 제102회 부총회장 후보 접수를 마쳤다. 후보 정도출 목사, 임은빈 목사, 민경설 목사, 림형석 목사, 조병호 목사, 이현범 장로(왼쪽부터).

예장통합 제102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총 5명이다. 강동노회 정도출 목사, 동남노회 임은빈 목사, 서남노회 민경설 목사, 안양노회 림형석 목사, 강남노회 조병호 목사가 제비뽑기를 통해 각각 1~5번까지 기호를 부여받았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광주노회 이현범 장로가 단독으로 나섰다.

이날 후보들은 클린 선거를 진행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선거운동을 총회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에 의거해 공명정대하게 시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서에 서명하고 오른손을 들어 서약했다. 또한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고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선관위원장 김철모 장로는 “비록 총회장에 당선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선거 풍토를 만드는 후보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선관위는 8월부터 전북, 전남, 청주, 원주, 경북, 경남, 제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소견발표회를 열어, 후보들의 정책을 널리 알리고 총대들의 원활한 투표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예장통합 제102회 총회는 9월 17~20일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다.

한편 예장통합은 7월 10일에 전국 노회 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공명선거를 위한 기도회 및 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신앙과 도덕을 겸비한 지도자를 구별하는 지혜를 간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절대로 가담하거나 부추기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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