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학교 지도자 세미나 주강사 김경란 교수

“영아와 유치부는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영아는 인생에 모든 가능성이 열린 때라고 보면 됩니다. 0~7세에 예수님의 인격을 배우면 평생 동안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영아부와 유치부 사역의 중요성이기도 합니다.”

영아부전도협회는 영아부와 유치부를 위한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스쿨’ 세미나는 1월 29일, 부모열매학교 세미나는 2월 5일 각각 대길교회(박현식 목사)에서 열린다. 주강사는 크리스천부모학교 대표 김경란 교수(사진)다.

김경란 교수는 “영유아부의 신앙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교회는 미취학 아동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자녀양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중 부모학교와 유아학교를 계획하는 교회들도 늘어나고 있다. 김경란 교수는 “다음세대 교육뿐만 아니라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주일학교에 자녀를 맡기면 된다는 인식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위탁교육이 아니라 자녀의 신앙교육을 방치한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다음세대가 붕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신앙교육으로 믿음의 뿌리가 자란다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김경란 교수는 아이들을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사는 ‘부모’라고 강조했다. 부모는 하나님이 세우신 첫 번째 교사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부모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교회는 부모가 가정에서 신앙교사로 일어설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와 가정이 연계된 신앙교육으로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령의 열매를 바탕으로 한 성품교육이 핵심이다. 김경란 교수는 “부모는 지식을 전수하는 자가 아닌, 자녀에게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교사”라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녀를 가르치려면 부모는 성령님의 열매로 자신의 내면을 채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주장하는 성령의 열매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이라면서 “부모가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자녀 또한 하나님 안에 있는 풍성한 열매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아부전도협회는 신앙의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학교의 영아부를 섬기는 기관으로 16년째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10주 동안 진행되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아부전도협회 홈페이지(www.youngab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