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야 씩스티원(Isaiah 6tyone)의 <하나님 말씀으로> ... 브랜치(Branch)의 싱글 <선물>

2018년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CCM은 최근 발매된 색깔 있는 두 팀의 음악들입니다.

첫 곡은 1월초 발매된 아이자야 씩스티원(Isaiah 6tyone)의 2번째 EP앨범에 수록된 <하나님 말씀으로>입니다.

▲ 브랜치(Branch)의 싱글 <선물>.

아이자야 씩스티원은 ‘이사야 61장의 말씀을 기초로 삼아 이 땅 가운데 찬양을 통해 고침과 놓임, 위로와 회복을 바라는 예배사역팀’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집회와 매체들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찬양들로 많은 크리스천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팀입니다. 특히 ‘아이자야 씩스티원 예술학교’를 통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탁월한 크리스천 뮤지션들을 세워가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첫 싱글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앨범들을 선보였는데, 특히 2015년에 발매된 첫 번째 EP앨범인 <RE->를 통해 그동안 한국에서 전형적인 형태로 자리잡아온 모던워십 스타일을 과감히 탈피하고 소규모의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멋진 찬양을 들려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2번째 EP앨범에는 타이틀 곡 <하나님 말씀으로>를 비롯하여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DM부터 강력한 락스타일의 곡까지, 또 한 번 새로운 아이자야 씩스티원의 메시지와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아버지 마음으로 나 달려갑니다 나 돌아갑니다 / 말씀이 육신 되어 말씀이 내 삶 되어 주 나라 이곳에 주님 뜻 내 안에 이루소서”

우리 모든 삶의 주인 되신 주님을 찬양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가사를 담고 있는 이번 곡은 간결한 가사와 심플한 멜로디를 통해 여러 세대가 함께 찬양하기에 좋을 곡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해 드립니다.

▲ 브랜치(Branch)의 싱글 <선물>.

두 번째 추천곡은 지난 12월말에 발매된 브랜치(Branch)의 싱글 <선물>입니다.

브랜치는 지난 2011년 제22회 극동방송복음성가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했던 팀입니다. 극동방송복음성가 경연대회는 한 때 큰 주목을 받으며 많은 찬양사역자들이 배출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여타 다른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브랜치는 대회 참가 이후 지난 2012년 다섯 트랙이 수록된 EP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데, 기존의 찬송가들을 자신들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멜로디와 가사를 덧붙이며 좋은 시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이같이 기존의 찬송가에 화답하듯 자신들의 이야기를 덧붙이는 방식의 리메이크앨범으로 지난 2016년 발매된 홀리원의 <Message Hymn 1>을 함께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에 발표한 <선물>은 앞서 소개해드린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불렀던 바로 그 곡을 새롭게 편곡한 버전입니다. 원곡보다 템포를 낮춤으로써 좀 더 여유 있어지고 메시지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브랜치의 음악에선 다양한 타악기들과 아코디언 등 경쾌한 느낌의 어쿠스틱 연주와 사운드를 맛 볼 수 있는데, 이 곡 <선물>에서도 탁월한 편곡과 연주 그리고 보컬과의 하모니로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랑, 이 사랑은 눈부신 햇살 같은 사랑이죠 / 이제 따스한 빛 그댈 눈부시게 비출거예요”라는 가사를 통해 우리에게 그 사랑을 선물해주는 것 같은 곡 <선물>. 이제 곧 따뜻한 봄이 되면 더 많이 듣고 싶어질 그런 곡일 것 같습니다.

<CCM 싱어송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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