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사태 회복 위한 금식기도회 전북지역 이어져

총신 비상사태 회복을 위한 금식기도회가 광주·전남지역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개최됐다.

총회임원회와 개혁사상부흥위원회 전북지역노회장협의회 전북교회협의회 등이 주관하고, 김제노회(노회장:김창수 목사)가 지역노회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2월 12일 김제노회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총신 사태를 염려하는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다.

1부 비상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양병국 목사 사회, 유웅상 목사(전북신학교 이사장) 기도, 이형철 목사(서전주노회장) 성경봉독,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 ‘느헤미야의 거룩한 운동’ 제하의 설교, 김창수 목사 환영사, 김봉엽 목사(전북지역노회장협의회 회장) 축도로 진행됐다.

▲ 총신 비상사태 회복을 위한 전북지역 금식기도회에서 총회서기 권순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권순웅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총신 사태를 통해 우리 총회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느헤미야의 기도운동처럼 강력한 운동성을 가지고 총회와 총신의 질서가 공의롭게 회복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나아가 권 목사는 “총신은 믿음의 선배들이 땀과 눈물로 세운 소중한 학교”라면서 “총신 재단이사회의 정관변경으로 발생한 비상사태와 학교사유화 위기를 극복하고, 총신과 학생들을 보호하는 일에 전국 교회가 마음을 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총신대 비상사태 극복(박동현 목사·전북노회 증경노회장) 총회의 위기 해결(김갑수 목사·김제노회 증경노회장) 총회 정관의 원상복구(김세영 목사·전주노회장)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2부 기도회는 김제노회 회록서기 박인식 목사 사회, 박정권 목사(군산남노회 증경노회장) 기도, 김기철 목사(전서노회장) 성경봉독, 총신대 라영환 교수 ‘종교개혁에서 길을 찾다’ 제하의 강의, 박성수 목사(이리노회장) 인사, 한기영 목사(전북신학교 학장) 축도로 예배가 진행됐다.

계속해서 진두석 목사(중전주노회)와 한종욱 목사(군산노회)의 인도로 총신의 빠른 정상화, 총신대 재학생들과 교직원, 금식기도운동의 전국교회 확산 등을 위한 합심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이날 기도회는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총신 사태 해결과, 총회 질서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지속한다는 ‘우리의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총신 비상사태 회복을 위한 금식기도회는 전북지역에 이어 2월 23일 부산지역, 3월에는 서울지역과 충북지역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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