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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역환경 개선에 진력”

기사승인 [2143호] 2018.03.12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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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위 “교단 인재 키우는 중장기 대책 필요”

▲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단이 여전도사, 여선교사, 홀사모 등 여성사역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일에 한 발을 내디뎠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고영기 목사·이하 여성위)는 3월 12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여성사역자들이 행복하게 섬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위는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의 진출과 역할이 커지는 시대에, 예장합동 역시 여성 인재를 키우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에서 출발했다. 현재 여전도사들은 그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목사의 보조적 역할에만 머물러있고, 그에 대한 대우도 열악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여선교사나 홀사모 역시 여러 불이익에 놓여 있으며, 당회 등 교회 내 중요 의사결정에도 여성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여성위 서기 조승호 목사는 “여선교사들이 타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총대인 목사가 딸을 타 교단 신학대에 보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 등 목회자가 부족한 교회에서는 여전도사가 강단에도 오르는 등 목회현장에서 어쩔 수 없이 불법이 일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당회를 하고 나서 여성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또 마련해야 하고, 남녀 간 소통도 어렵다”면서 현장과 총회 헌법 사이에 괴리를 설명했다.

위원 김경수 목사는 △여전도사 정년을 총회가 정한 항존직 나이로 수정 △여전도사를 준직원으로 격상 △여전도사에게 강도권(설교할 수 있는 자격) 부여 △자격을 갖춘 여전도사에게 강도사에 준하는 호칭 사용 △선교지에서 홀로 된 여선교사를 위한 명예 부여 등 여성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제안했다. 여성위는 여기에 더해 현장의 목소리와 여론 등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기로 하고 재정부에 추경을 요청할 예정이다.

위원장 고영기 목사는 “태초에 하나님이 남녀를 만드실 때 지위와 활동영역은 공평하게 하셨다. 성경에도 여성들의 헌신도는 매우 높으며, 현재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앞으로 총회가 여성사역자들을 위해 한 단계씩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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