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부교회 사태가 교회법과 질서에 따라 조속히 진정되기를 촉구하는 지역교계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중전주노회(노회장:김형래 목사)는 4월 10일 전주동부교회 사태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목사 면직된 김중경씨와 장로 면직된 세 사람은 더 이상 중전주노회와 총회를 능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중경씨에 대해 성명서에서는 ▲직무정지 상태에서 공동의회를 열어 장로 14명의 시무투표를 강행한 점 ▲노회 재판을 피하려고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를 개최한 점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에서 사전에 총회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기만한 점 ▲노회의 면직판결과 법원의 출입금지 및 직무정지 가처분에 따르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중전주노회는 이들에 대해 즉시 교단법과 사회법을 따를 것이며, 김중경씨에 대해서는 중전주노회와 총회에 사과하고 전주동부교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즉시 교회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전북지역 16개 노회의 연합체인 전북교회협의회(대표회장:라상기 목사)도 4월 12일 성명을 내고 “전주동부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모든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성도들의 고통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전주동부교회와 관련자들에 대해 ▲상회기관인 중전주노회와 재판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순복할 것 ▲세상 법정에서 결정된 가처분까지 무시하고 거역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 ▲성직자로서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서를 지키고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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