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부터 베를린비전교회서 개최

▲ 유럽부흥 선교포럼과 종교개혁 비전트립은 유럽 선교의 필요성과 종교개혁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비전트립 장면.

47개국 영적 상황 점검, 미래전략 모색

유럽 현지 한국인 목회자와 선교사, 한국 내 선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럽 47국에 대한 영적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선교전략을 도모하는 ‘유럽부흥 선교포럼’이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독일 베를린비전교회(김현배 선교사)에서 열린다.

포럼은 말씀집회와 선교특강, 선교사역 발제, 소그룹 모임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주제는 ‘한인디아스포라 교회가 회복해야 할 영성은 무엇인가?’ ‘현지인들과 이주민들, 난민들에게 어떻게 전도하고 선교할 것인가?’ ‘독일통일 과정과 교훈의 중요성, 그리고 통일한국의 준비와 영역별 선교전략은 무엇인가?’ ‘다음세대를 어떻게 영적 리더로 세워갈 것인가?’ 등이다.

강사로는 김현배 선교사(GMS)를 비롯해 유럽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와 목회자, 선교전문가들이 나서며, 참가대상은 한국과 유럽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청년·대학생 등이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한인디아스포라들을 선교 동역화한다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김현배 선교사는 “지난 수세기 동안 유럽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영적 부흥으로 교회가 크게 성장하고 선교 열매도 많았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유럽교회는 영적으로 쇠퇴하고, 교회와 교인, 신학교, 목회자, 선교사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유럽 각지에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를 세우시고 선교사를 파송해 주신 뜻을 알고, 선교의 중요한 몫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배 선교사는 선교포럼에 이어 유럽 종교개혁 비전트립을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독일, 체코, 프랑스, 스위스 등을 순회하며 루터, 칼빈, 후스, 멜란히톤, 부처, 쯔빙글리 등 종교개혁자들의 흔적을 되짚는다. 비전트립 기간 중 매일 저녁에는 별도 비전트립 교재로 그룹별 스터디와 나눔이 진행된다. 비전트립 비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1400유로다.(문의:+49-151-1555-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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