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 군목부와 연석회의 제안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고영기 목사·이하 여성위)가 군목부(부장:민남기 목사)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여성위는 4월 1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여성 군목과 관련해 군목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여성 군목 수요는 4명인데, 예장합동은 여성 목사가 없기 때문에 여성 군목을 1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여성위 서기 조승호 목사는 “여성 군목이 현재 예장통합에서 2명, 예장대신에서 2명이다. 우리 총신 출신 여성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데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군목부가 지난 3년간 감사부의 지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제102회 총회에서 ‘여군목이 없으므로 타 교단에 비해 군선교(여군)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는 감사부 보고가 통과되는 등 논의가 시급하다는 것을 총회도 인지하고 있다. 여성위가 군목부와 함께 실제적인 방안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위원장 고영기 목사도 이에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 여성 군목 수요가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을 것이다. 군목부와 만나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군목부와 연석회의는 목사장로기도회 기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여성위는 봄노회 및 임시 노회에서 여성사역자 지위 향상에 관한 헌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으며, 공청회 개최와 관련 재정부에 예산을 다시 한 번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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