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수련회·어린이 영어캠프 등 예수와 인격적 만남 기회 마련하는 행사 ‘풍성’

축구 국가대표 김신욱 선수는 고3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축구를 하겠다”고 서원했다. 그때부터 가는 곳마다 말씀의 씨를 뿌리고 있다. 김 선수의 고백처럼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수련회나 캠프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여름사역은 다음세대의 삶을 바꾸고 영혼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뜻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다음세대의 영혼을 뒤흔들 2018년 여름수련회와 캠프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여름수련회와 캠프가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된다. 특히 총회 SCE 여름수련회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사진은 SCE 청소년 여름수련회 모습.

SCE 청소년·청년 여름수련회

총회 다음세대 여름사역의 꽃인 ‘SCE 여름수련회’가 7월 23일부터 시작한다. 학생지도부(부장:오범열 목사)가 주관하는 SCE 여름수련회는 청소년 2회, 청년 1회로 구성됐다. 청소년은 7월 23~25일(1차)과 7월 26~28일(2차) 진행한다. 대학청년부는 7월 26~28일이다. SCE 여름수련회 장소는 당초 총신대 양지캠퍼스를 예정했지만 총신대 사태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의 2018년 여름사역 주제는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지난해 총회가 대한민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 절대 다수(75.3%)가 한국교회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교회가 소금과 빛의 기능을 잃어서,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가 돼버렸다는 뜻이다. 총회교육출판국(국장:정건수)은 “이러한 때 우리는 교회를 향해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총회 SCE 여름수련회는 신앙적으로 검증이 됐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일부 외부 수련회는 신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강사들 때문에 혼란을 빚기도 한다. 그러나 총회에서 주최하는 여름수련회는 목회나 사역 측면에서도 검증된 인사들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특히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를 비롯해 김정윤 목사(빛트인교회) 임출호 교목(안산동산고등학교) 최관하 교목(영훈고등학교) 라영환 교수(총신대) 등이 강사로 나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전한다.

SCE 여름수련회는 지방에서도 열린다. 광주·전남지역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광주향기교회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전남 SCE 카페(cafe.daum.net/SCE2012)를 참고하면 된다. 010-2046-9301.

대전·충청지역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가 7월 26~28일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010-2503-3472.

최고 인기, 어린이 영어캠프

총회 행사 중 최고 인기는 사모세미나와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다. 특히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는 접수 1주일 만에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전국교회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는 8월 13~15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300명만 모집한다.

최고의 인기 행사이지만 ‘어린이’에 대한 소홀함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협소한 장소 때문에 300명만 받고 있다. 총회가 다음세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 더 풍성한 여름사역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도 준비된다. 학생지도부는 부모와 함께하는 성지순례를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과 부모는 7일 동안 이스라엘 등을 돌아보며 같은 신앙을 공유한다. 오범열 목사는 “부모님과 함께 성지를 순례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신앙을 자녀에게 전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성지순례는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유대광야를 직접 트레킹하고, 예수님의 세례터에서 세족식을 갖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밟을 예정이다. 갈릴리에서는 선상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의 골고다 십자가도 직접 체험한다.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주바라기선교회는 총신대 양지캠퍼스와 평택대학교에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라’를 주제로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캠프는 6차에 걸쳐 진행하며, 1차 7월 23~25일과 2차 7월 26~28일은 평택대학교에서 실시한다. 3차 7월 30~8월 1일, 4차 8월 2~4일, 5차 8월 6~8일, 6차 8월 9~11일은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청년대학 캠프는 2차에 걸쳐 실시한다. 1차 8월 14~16일, 2차 8월 16~18일 모두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의 장점 중 하나는 중고등부 교사를 위한 특별 세미나도 준비된다는 것. 올해에도 청소년 캠프 때 실시하며, 자세한 내용은 주바라기 청소년 선교회 홈페이지(juba.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042)631-2000.
청소년교육선교회 통독캠프

청소년교육선교회가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성경해설통독캠프로 진행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말씀이기에 성경을 파고들자는 뜻이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산 사랑의교회(최석범 목사)에서 열린다.

‘복음서 읽기 대행진’을 주제로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통독한다. 팀빌딩, 성경이야기와 성경읽기, 복습게임, 성경야구대회 등으로 복음서를 지루하지 않게 읽고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교육선교회 홈페이지(www.tem.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02)2276-1009.

더콜링 여름워십캠프

더콜링 예배사역단체(대표:오택주 목사)는 2018년 더콜링 여름워십캠프를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왕의 복음(마8:20)’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름워십캠프는 청소년과 대학청년·일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청소년은 7월 26~28일 우석대, 7월 30~8월 1일 우석대, 8월 2~4일 우석대, 8월 6~8일 평택대, 8월 9~11일 평택대에서 열린다. 대학청년·일반은 7월 26~28일 우석대, 8월 2~4일 우석대, 8월 9~11일 평택대다. 자세한 내용은 더콜링 인터넷 홈페이지(www.thecall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70)8222-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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