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역콘퍼런스…6월 25일 수영로교회

학원복음화협의회가 2017년 국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독대학생은 15%에 불과했다. 반면 통계청에 의하면, 2015년 한국 복음화율은 19.7%다.

청년사역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대학생 중 1/3에 해당하는 28.3%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기독대학생 2명 중 1명은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회에서 청년대학생이 떠나고 있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자들도 신앙의 확신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 청년사역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총체적 난국을 만난 청년사역에 새로운 불씨를 지피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사역자 네트워크인 ‘더원 미니스트리’가 6월 25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청년사역콘퍼런스를 개최한다. ‘RE:더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청년사역콘퍼런스는 청년사역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오전 10시 개회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선택강의가 진행된다.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김태훈 목사) ‘위기의 청년들, 교회의 돌봄’(문희경 교수) ‘청년 실태 보고’(차병호 간사) ‘청년세대와 미디어 처치’(김영선 목사) ‘1인 가족 시대와 청년사역’(정신일 작가)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진단’(손상현 대표)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현주소를 파헤친다.

청년목회의 노하우도 공개된다. 조영민 목사가 ‘청년 설교와 스피치’를, 박우영 목사가 ‘청년 예배와 사역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를, 권용주 목사가 ‘청년부 성장과 전도’를 발제한다.

이밖에 강남교회 분당우리교회 삼일교회 오륜교회 안산동산교회 대구동신교회 부전교회 지구촌교회 등의 청년사역 노하우도 함께 나눈다. 한편 개회집회는 수영로교회 청년디렉터 김상권 목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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