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여정과 개혁신학 깊은 이해돕는 자료 담아

<서기행 목사 평전> 출판감사예배가 6월 11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증경총회장과 총회임원을 비롯 총회 지도자, 수도노회 관계자, 대성교회 성도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역과 교정 그리고 한국교회’라는 부제가 붙은 <서기행 목사 평전>은 증경총회장 서 목사의 생장(生長)에서부터 총신과 군종시절, 초기 담임목회, 대성교회 성역 등의 목회현장과 예장합동에서 헌신했던 인생의 역정(歷程)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말씀에 생명을 걸고 개혁신학에 온통 힘을 쏟은 서 목사의 강해설교와 고등학교 때부터 대성교회를 은퇴할 때까지 설교목록을 모두 게재하여 목회자로서 그의 열정을 느낄 수가 있다.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 사회로 드린 감사예배에서 김상현 목사(목장교회)는 “서기행 목사는 노회와 총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큰바위 같은 존재다”며 환영했다. 이어 김은경 목사(수도노회장) 기도, 오창훈 장로(대성교회) 성경봉독, 45명으로 구성된 수도노회 목사들의 특송, 총회장 전계헌 목사 설교,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 축도 순서로 예배를 드렸다. 전 총회장은 ‘성경진리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서 목사는 평생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종으로 사신 분이며, 신앙과 신념은 물론 목회나 총회를 섬길 때도 강직하고 청렴했던 분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진리에는 항상 생명을 걸고 파수꾼처럼 일했다”며, “질병의 고통 가운데에서도 거룩함을 유지하며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간 진정한 표상이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제2부 축하연은 가족대표 서홍종 목사(성은교회), 교회대표 최경채 장로(수도노회 부노회장), 총회 및 노회대표 최수용 장로(부총회장)의 인사와 문병호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의 책 소개가 있었다. 저자인 문 교수는 “존경하는 장인을 만난 것이 인생에 가장 큰 보람이며 은혜였다”며, “사사로운 것을 멀리하고 목회자로서 객관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명심하며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이 책은 개인의 가정 소사(小事)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에 적잖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출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 김진웅 목사(칼빈대 이사장), 증경장로부총회장 권영식 장로의 격려사, 최우식 목사(총회총무), 남상훈 장로(기독신문사 사장)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서기행 목사는 인사를 통해 “평생 목회자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36년간 자식을 위해 기도하신 어머님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술회했다. 또한 “대성교회와 수도노회에 특별히 감사를 드리며,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의 십자가만 붙들고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 <서기행 목사 평전> 출판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을 비롯한 교단중진과 대성교회 성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 후 순서담당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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