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곤 목사(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 김찬곤 목사(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큰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선교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GMS는 하나님의 선교를 이룰 하나의 공동체이기에 이 대회를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과거의 시간들 속에서 눈물과 아픔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소망하고, 이제는 더 이상의 분열과 상처를 주는 공동체가 아니라 진정한 지체임을 확인하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세계선교를 이루는 일에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달려가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사역적으로는 팀 선교의 지표를 마련하는 것과, 우리가 사역하는 선교지역이 ‘교회개척에서 선교개척으로’(from church planting to mission planting) 전환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먼저 모범이 될 지역을 선정하고 1여 년의 시간을 들여서 필리핀과 멕도지역(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선교현장을 몇 차례 방문하면서 같이 호흡하며 전략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든지 같은 마음으로 달려가면 귀한 열매가 나타나게 됨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위원회와 지역선교부가 한 마음 한 뜻을 이루면서 선교전략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 더욱 감사했던 것은 모든 집회와 강의가 한 곳을 향하여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것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세계선교에 대한 우리의 눈물을 회복시켜주셨고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주셨음에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새롭게 달려갈 수 있겠다고 고백하는 선교사님들의 귀한 반응에 가슴이 너무 뭉클하였습니다.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던 많은 과거의 사건들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는 보다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할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GMS의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교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들 때문에 한 주간이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가족이었습니다. 이제 미래를 향해가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위해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선교대회는 끝났지만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GMS는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교회와 선교사들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마지막 남은 과업인 세계선교를 완수하는 일에만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총회가 선교적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온전히 이루어드리는 선교지향적인 교단이 되어 통일시대와 함께 세계선교를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마치며 무엇보다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은혜롭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교회 성도님들과 이사 목사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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