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위, 반야월교회 1층서 특별전시 열어...<장로교 역사와 신앙> 창간호 배포

역사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는 제103회 총회가 열리는 반야월교회에서 두 가지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는 역사학술저널인 <장로교 역사와 신앙> 창간호를 제작해 총대들에게 배포하는 것이고, 교회당 1층 유치부실을 특별전시실로 꾸며 역사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 총회 기간 반야월교회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역사전시회 안내문 표지.

그 중 역사전시회는 역사위 사료분과(분과장:김병희 목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것으로 ‘교회 100년, 하나님의 섭리를 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 교회 중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회들이 편찬한 교회사와 노회사 책자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역사집이 소개되는 교회들은 서울 승동교회, 부산 초량교회, 구미 상모교회, 광주양림교회, 전주서문교회, 서천 기산교회, 문산교회 등 70곳에 이른다. 또한 진주노회 경북노회 인천노회 김제노회 군산노회 평서노회 동대전노회 대경노회 등의 역사집도 만날 수 있다.

역사집 전시회와 함께 사료분과에서는 대구경북 선교역사를 한눈에 보는 사진전시회도 마련했다. 조랑말을 타고 대구 인근의 시골마을 전도에 나선 선교사들과 초창기 한국인 목회자들의 모습, 대구 최초의 교회인 대구제일교회,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3·8독립만세운동, 대구노회 창립과 대구신학교 개교 등의 생생한 사진들이 등장한다.

역사위원회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국 노회와 교회, 총회산하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역사간행물 수집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며. 수집된 자료들은 총회역사관에 전시 보관할 예정이다.

김병희 목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총회가 개최되는 지역의 선교역사와 교회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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