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백석대신 이주훈 총회장

예장백석대신 신임 총회장 이주훈 목사는 가장 먼저 통합 과정에서 아픔을 겪은 목회자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3년 간 크고 작은 진통으로 마음이 상한 양 측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의지다. 이 총회장은 “이제 명칭까지 새롭게 확정하면서 총대들이 분명하게 화합을 선택했다. 오는 11월 영성대회를 열고, 교단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연합에 초점을 맞춘다면, 외부적으로는 전도운동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에 수천교회가 문을 닫는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교회의 본질인 생명을 살리는 전도에 힘을 내겠다는 것이다.

“지금 하나님께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계신다. 1년에 1000개 교회가 세워지고 4000개 교회가 문을 닫는다. 목회자들은 전도를 포기했고, 성도들은 전도할 용기가 없다. 한국교회는 정치판을 걷어치우고 교회 본질 회복에 힘써야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 한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각 교회마다 전도 헌신자를 세워서 집중 훈련시킨 뒤 파송하도록 독려하겠다.”

이밖에도 동성애와 같이 이 땅에 퍼지는 흑암의 세력을 막아내겠다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이들에게 진리와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은 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것들을 이겨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르게 인도할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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