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이사회 두 번 열고 사정작업 진행 "재수강 학생과 교수 노력에 화답"

▲ 총신운영이사장 송귀옥 목사(가운데)가 총신사태로 인해 피해 받는 신대원생이 없도록 전체이사회를 두 차례 개최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총신대학교운영이사회(이사장:송귀옥 목사)는 11월 1일 총회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총신사태로 인해 졸업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신대원생들에게 올해 내로 졸업장을 주기로 했다.

임원들은 경비와 수고가 많이 들더라도 운영이사들이 모두 모이는 전체이사회를 올해 12월과 내년 1월 두 번 개최해서 한 번은 졸업이 미뤄진 학생들을 위해, 또 다른 한 번은 2018학년도 졸업대상자를 위해 사정작업을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총신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수업거부를 했던 신대원생들은 현재 재등록을 하고 주간은 물론, 야간시간까지 이용해서 일부 또는 전체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운영이사회 송귀옥 목사는 “현재 재수강 중인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서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도 과중한 강의을 감당하는 수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노력에 화답하는 의미에서라도 희생이 따르더라도 운영이사들이 전체 회의를 두 번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영이사회는 11월 6일 오전 11시 50분 총신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운영이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린다. 강진상 전 이사장과 송귀옥 현 이사장이 각각 이취임 인사를 하고, 새로워진 총신상황을 보여주듯 이승희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및 기관 주요인사들이 고루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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