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위원회 전체회의

▲ 학원선교위원회가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엄마상담원'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원선교위원회가 11월 8일 제103회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캠퍼스 복음화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는 변화를 예고했다. 과거 대안학교나 트로이카운동 등은 학교 현장과는 괴리가 있다고 판단, 초중고 학교 안에서 실제적인 선교가 일어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고하기로 했다.

설동주 목사는 “학원선교를 하려면 학교라는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면서 “청소년 가출 원인의 73%가 부모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다. 가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다음 세대가 무너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학원선교위원회는 ‘엄마상담원’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설동주 목사는 지역 교회의 부모가 인근 학교에 들어가서 다음 세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음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원선교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학원선교위원들은 엄마상담원 제도가 높아진 학교 장벽을 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주사랑교회)는 “최근 청소년 미투 운동으로 학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있다. 학교 앞 전도도 불가능한 시대”라고 지적하면서 “기존의 학원선교단체와 연합해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총회에는 총회교목회가 있다. 지역마다 기독교사 모임이 있다. 이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하자”고 말했다.

학원선교는 단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학원선교위원들은 장기적인 사역과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학원선교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차원의 학원선교를 모색하기로 했다.

▲위원장:설동주 목사 서기:박상준 목사 총무:하재호 목사 회계:이병우 장로 위원:한기승 김동식 김종언 류명렬 노두진 정융화 이상복 최병욱 (이상 목사) 박주철 임종복 심요섭 (이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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