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반야월교회 1억 지원 솔선...56회 목사장로기도회 광주 겨자씨교회

▲ 총회임원들이 총신대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성탄헌금 총신보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총회임원들이 7차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어린이세례 구체적 시행안 마련키로...교회실사처리위 결과만 보고토록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총신대학교를 위해 총회임원 소속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광주광역시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임원회(총회장:이승희 목사)는 12월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총신 회복에 총회임원들이 앞장선다는 다짐으로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성탄헌금 총신보내기에 솔선해 동참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희 총회장이 속한 반야월교회가 1억원을 총신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또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겨자씨교회에서 제56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어린이세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어린이세례는 제103회 총회에서 통과시킨 헌법에 포함된 것으로, 기존 만2세까지만 허락하던 유아세례를 만6세까지 연장함과 동시에 만7~13세에게 세례를 베풀 수 있는 어린이세례를 신설했다. 하지만 헌법만 통과시켰을 뿐 문답서 제정이나 세례방법 같은 구체적인 시행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총회 이후 신설된 어린이세례 시행과 관련해 일선 교회들이 혼란을 겪고 있어, 총회임원회는 서기 김종혁 목사와 당시 어린이세례 연구에 참여했던 김한성 목사, 총회본부 실무진에게 맡겨 시행안을 마련해 총회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교회실사처리위원회가 질의한 위원회의 임무와 권한에 대해 제103회 총회는 총회 산하 모든 노회의 21당회 여부를 전수조사하되, 전권을 부여하지 않은 만큼 총회결의대로 실사한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총회인준신학교 출신자 총회신학원 입학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열릴 총회실행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으며,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분담금 지원과 이승희 총회장과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임종구 목사의 WRF 파송이사를 허락했다.

중부노회 박봉규 목사 등이 올린 재심청구와 중부노회 임원 조직 및 직인변경 보고에 대해서 중재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목포서노회가 제기한 광주중앙교회와 전남제일노회 합병 적법성 감사 요청 및 영광대교회 특별감사 요청은 노회에서 정식으로 헌의안을 올리도록 하고 반려했다. 윤익세 목사의 전남노회 제103회 총회 총대 불법선거 및 부서기 부정선거에 대한 특별감사 청원은 반려하기로 했다.

한편 재판국의 김영범 목사가 재판국원 사임 및 교단 탈퇴로 결원이 생긴 것과 관련해 김종혁 목사와 진용훈 목사가 지역안배와 재판국원 자격요건 등을 살펴 총회장에 추천해 임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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