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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히즈쇼, 교회교육 새바람 불어 넣는다

기사승인 [2179호] 2018.12.14  1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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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설명회 잇따라 열고 위기극복 대안 제시
꿈미, ‘원 포인트 통합교육’으로 전환 강조
히즈쇼, ‘재미있는 주일학교’ 변화 적극 도와

꿈이있는미래(꿈미)와 히즈쇼(His Show). 올해 교회교육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체다. 파이디온과 어린이전도협회로 양분됐던 교회교육 왕좌를 빼앗을 기세다. 최근 두 단체가 사역 설명회를 갖고 교회교육 대안을 제시했다. 교회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꿈미와 히즈쇼의 사역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꿈미(꿈이있는미래)

“붕괴된 교회교육의 대안, 교회 가정 학교가 연계된 원 포인트 통합교육이다.”

꿈이있는미래(꿈미, 대표:김은호 목사)는 12월 10일 오륜교회에서 교육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가정과 교회를 세우는 믿음의 다섯 가지 언어’라는 주제로 열린 교육콘퍼런스에서는 원 포인트 통합교육이 강조됐다. 주강사로 나선 리치 멜하임(Rich Melheim) 목사는 “가정과 교회가 일주일 내내 이어져야 한다”며 전 세대가 같은 말씀으로 예배하고 교제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예배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꿈미가 주최한 교육콘퍼런스에서 김은호 목사가 다음 세대 부흥 전략을 강의하고 있다.

미국교회와 한국교회는 닮은꼴이다. 급격한 부흥을 맛봤지만, 다음 세대 위기로 교회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리치 멜하임 목사는 “미국교회의 가장 큰 고민과 관심 중 하나는 신앙전수”라고 말했다. 김은호 목사는 “우리 사회의 인구 절벽은 한국교회의 ‘교회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는 “교회교육 위기는 가정의 단절과 해체로부터 시작됐다”면서 “가정에서 영적인 교육이 단절됐기 때문에 다음 세대의 위기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교육콘퍼런스에서는 “가정과 교회가 연계된 통합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리치 멜하임 목사는 교회를 세대통합의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는 현재 우리 사회 속 대부분의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세대통합 공동체”라고 정의했다.

리치 멜하임 목사는 특히 교회의 ‘세대통합예배’를 강조했다. 학년별로 구분된 주일학교에서 벗어나 5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해 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전수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교회공동체 어른에겐 말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자녀를 양육한다면, 자녀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세대통합예배는 가정에서의 신앙전수로 이어진다. 리치 멜하임 목사는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면 가정 안에서도 말씀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주일 강단의 설교가 주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각 가정과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매일 아이들의 삶 속으로 침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가정을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됐다. 리치 멜하임 목사는 “믿음의 다섯 가지 언어인 나눔과 성경읽기, 대화, 기도, 축복이 가정에서 풍성하게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저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일 저녁 자녀들과 기쁜 일과 슬픈 일을 함께 나누라고 제안했다. 이어 “자녀들을 기뻐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 수 있는 공감 능력이 있는 이들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정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좋았던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슬펐던 일에 대해선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행위가 매일 가정에서 일어난다면, 주일학교가 감당할 수 없었던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경훈 목사는 원 포인트 통합교육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 해결 방법도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와 말씀을 나누고, 삶에서 적용 가능한 신앙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히즈쇼(His Show)

히즈쇼(His Show, 대표:백종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회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히즈쇼는 주일학교 설명상담회를 11월 1일 인천 침례교회를 시작으로 12일 부산 수영로교회, 대전, 서울, 광주, 분당, 수원 등 전국 17개 장소에서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 히즈쇼가 주최한 어린이목회 강연회에서는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회교육 전략이 소개됐다.

히즈쇼 주일학교 설명상담회는 지난 8년 간의 사역을 소개하고, 최근 완간한 주일학교 커리큘럼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히즈쇼는 하나님(His) 스토리(Show)가 우리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히즈쇼 주일학교는 3개 프로그램, 총 9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학부서인 유년초등부는 하나님 나라 중심의 성경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하나님 나라’ 2년 과정과 서신서를 중심으로 교리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왕의 자녀’ 1년 과정이 있다. 미취학부서인 유아유치부는 기존에 ‘하나님 나라’ 2년 과정과 더불어, 성령의 열매를 통해 성화의 삶을 배워가는 ‘뿌우뿌우 성경기차’가 2018년 말에 완성됐다.

히즈쇼가 어린이 세대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교회성장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 기독교인의 60%가 10세 이전에 복음을 처음 접했다. 즉 최대한 어린 나이에 복음을 소개하는 것이 한 개인의 구원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부모세대인 30~40대가 교회에 바라는 것은 ‘교육’이다. 30~40대가 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정하는 부분은 ‘자녀의 신앙교육’이었다. 따라서 교회는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를 위해 교회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히즈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애니메이션. 책과 종이 신문이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주는 무기는 미디어 애니메이션이다. 히즈쇼는 애니메이션과 주일학교를 접목해 교회교육을 부흥시키고 있다.

히즈쇼가 내건 슬로건은 ‘주일학교가 재밌다’이다. 기존의 일방통행식 주일학교 교육을 탈피하고, 아이와 부모가 동참하고 싶어하는 주일학교로 변화시키기에 가능한 말이다. 히즈쇼는 파워포인트(PPT)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설교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정부비전교회 신미애 전도사는 “아이들이 설교 전 영상을 너무 좋아한다. 선생님들이 은혜받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고 말했다.

히즈쇼는 찬양시간도 흥미진진하게 이끈다. 리듬감 있는 첸트에 율동을 더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한다. 충만한교회 이수영 전도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지금까지 했던 찬양 중에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면서 따라한다”고 말했다.

주일학교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공과시간도 히즈쇼의 도움으로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다. 오감을 이용한 만들기가 공과를 평생 잊지 않도록 돕는다. 설교와 100% 연결되는 교재로 원 포인트 교육이 가능하다. 부산이삭교회 이나애 전도사는 “히즈쇼 공과는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님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교재”라고 평가했다.

한편 히즈쇼는 주일학교 교사 재충전을 위한 어린이교사부흥회 ‘히즈쇼워십콘서트’를 1월 5일 서울 송파구 예한교회에서 개최한다.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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