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신년하례회 ... 이승희 총회장 공동체성 강조

2019년 총회 신년감사예배와 하례회가 1월 3일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신년감사예배에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를 비롯해 총회 임원,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기관장과 단체장, 총회 상비부장 등 교단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신년감사예배는 서기 김종혁 목사가 인도했으며,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우리, 십자가의 사람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은 우리에게 공동체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교단성이 약해지고, 신학도 흐려지고, 피아 구분이 안 되는 공동체 결여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새해에는 총회와 교회에 우리가 한 몸이라는 공동체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구체적으로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묶인 십자가 공동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가 십자가 공동체이면 우리 각자는 십자가의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십자가의 사람은 은혜의 사람, 화평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우리가 “은혜의 사람, 화평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한국 교계에 우리 교단이 아름다운 본을 보일 수 있다”며 “이 일에 우리 모두 마음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서는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와 회계 이대봉 장로가 각각 ‘총회와 산하기관 발전과 교단 부흥을 위해’ ‘총회 사역과 재정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이외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기도, 부서기 정창수 목사 성경봉독, 범어교회 박신해 집사 특송, 총무 최우식 목사 광고,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하례회는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와 길자연 목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홍정이 증경총회장은 “103회 총회 때 분배받은 ‘변화하라’는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고 있다”며 “금년 가을에 더 많은 열매를 맺어 한국교회에 기쁨을 나눠주자”고 축사했다. 길자연 증경총회장은 “교단이 원리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성령이 충만하며, 연합사업에 앞장 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순우 장로(기독신문 사장), 송귀옥 목사(총신운영이사장), 김정훈 목사(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김광열 교수(총신대 총장직무대행) 등 산하기관장들과 김대규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여봉주 권사(전국여전도회연합회장), 현상오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김진영 집사(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장) 등 속회기관장, 총회상비부장, 그리고 윤선율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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