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성서대서 개최, 성경적 통일 시대 준비

정치와 이념을 뛰어넘어 오직 성경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캠프가 올해도 열린다.

부흥한국 예수전도단 (사)평화한국 (사)뉴코리아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등이 개최하는 통일비전캠프가 ‘New Korea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주제로 1월 15~18일 서울 상계동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열린다.

통일비전캠프는 2008년에 시작해서 12회를 맞은 역사성 있는 행사이다. 특히 이념갈등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통일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모여 성경 안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해 온 통일비전캠프가 오는 15일 ‘뉴코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주제로 열린다. 캠프 개회에 앞서 공동주최 대표들이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한반도를 향한 소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 통일비전캠프도 오대원 목사(한국예수전도단 창립자) 벤 토레이 신부(예수원) 김병로 교수(서울대) 배기찬 대표(청와대안보실 자문위원) 피터양 대표(YWAM-AIIM) 김동춘 목사(SFC 전국대표) 등이 주강사로 나선다. 기독교세계관과 통일, 북한교회사, 통일선교, 남북관계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정치 경제 사회 엔지오 탈북민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통일을 실제적으로 준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선택 강의도 진행한다.

통일비전캠프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 부흥한국 고형원 대표는 “오대원 목사님은 신앙적으로 보수적인 분이시다. 그러나 성경 안에서 남북관계와 평화통일을 묵상하면서 강의를 준비하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고 대표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념이 아닌 성경 말씀으로 바라보고 사회를 치유해야 한다. 캠프에서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에 개최하는 통일비전캠프는 한 해 한국교회의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년 전쟁위기설이 나오는 심각한 상황에서 통일비전캠프는 ‘평화의 땅, 통일코리아’를 주제로 정했다. 한반도의 현실을 보면 말이 안되는 주제였지만, 기도하며 소망과 비전을 품고 행사를 진행했다. 그 기도처럼 2018년 한반도는 극적인 평화가 도래했다.

평통연대 윤은주 사무총장은 제12회 통일비전캠프 주제를 성경 이사야 65장 17~18절 말씀에서 정했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평화가 도래한 올해 상황을 보며 한반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예수전도단 김병락 목사는 누구보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땅 끝까지 선교하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저 북한을 복음으로 섬길 대안을 가져야 한다. 100년 전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을 품고 3·1운동에 앞장선 그리스도인처럼, 뉴 코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고 있다.”

통일비전캠프 참석 문의 02)824-3330, http://tongilvisioncam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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