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못한 10번의 읽기보다 스토리텔링 성경 한번 정독하길 추천

이야기로 풀어 써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 책이 출간됐다. 이번 성서원에서 펴낸 <스토리텔링 성경: 창세기>는 성경 읽기의 어려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성경 속의 구속사 이야기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란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기법을 통해 차별성 있게 전달한다. 특히, 1978년부터 현대어 성경을 기획‧출간했던 성서원의 김영진 대표를 주축으로 30년 넘게 주석과 강해를 써온 천종수 실장이 초고를 작성하고, 평생 성경 번역에 매진해온 민영진 박사가 감수를 맡아 펴낸 책이라 주목할 만하다.

성경 속 하나님 사랑을 추적한다

스토리텔링 성경의 특징은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메시아 예수를 통해 점진적으로 인류 역사 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예리하게 추적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성경 전체 66권 속에서 나타나는 타락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낸다.

또한, 스토리텔링 성경은 ‘확대판 성경’이다. 이 책은 원래 성경 본문보다 2~4배 정도의 분량으로 성경의 한 절도 생략함 없이 성경이야기를 비롯한 주석과 해설까지 함께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의 사랑을 정밀히 좇을 수 있다. 성경 본문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건한 묵상과 고백적인 진술을 통해서 저자의 감동과 독자의 감동이 만나면 한층 풍요로운 말씀 체험도 가능하다.

재미있고 가슴에 남는 말씀

성경은 이름이 소개된 3천여 명의 인물과 주요 배경이 되는 12개의 나라가 나오는 대하드라마다. 그 방대함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다 보니 때로는 성경 이야기를 독자가 자신의 이야기로 적용하여 해석하기 힘든 점도 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를 흥미진진한 생명과 구원이 드라마로써 현대인의 살아가는 정황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 그 덕분에 누구나 재미있게 빠져서 읽을 수 있고, 오랫동안 말씀이 가슴에 남는다.

김영진 대표는 “소설처럼 성경을 쉽게 풀어놓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숨겨진 인생드라마를 보며, 다시 뜨겁게 뛰는 가슴으로 메시아 예수를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성경원정대 모집중

스토리텔링 성경원정대는 1월 첫 책 창세기를 시작으로 매달 1권씩 예정된 성서원의 스토리텔링 성경 신간을 함께 읽는다. 원정대 참여방법은 성서원 홈페이지의 신청 게시글 하단에 참여댓글을 남기고, 매일 연재되는 글을 읽고 난 후 간단한 미션완료 댓글이나 소감을 짧게 적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다음 완독 리뷰에 짧은 소감을 남기면 원정완료가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매월 초 출간 예정인 스토리텔링 시리즈

이번 책을 시작으로 매월 1일 성경 한 권씩 스토리텔링 성경을 출간한다. 2월 출애굽기, 3월 레위기, 4월 민수기, 5월 신명기까지 예정돼 있다. 성서원은 스토리텔링 성경 시리즈를 통해,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신자와 아직 기독교를 잘 모르는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재미있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주일학교 목회자와 교사에게 해결책이 되도록 저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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