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협, 장애인문화엑스포... 극동방송도 음악회 열어

▲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에서 ‘2016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열었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교계에서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최공열 장로)는 8월 15~17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광복 71주년 기념 2016 울릉도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산하 11개 문화예술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로 발달장애인들이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600여 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모여 평화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꾸몄다.

최공열 이사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엑스포가 더 발전하고,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에서 장애인들이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만나 대화하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은 8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나라사랑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3000석을 가득 채웠던 전국 11개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부채춤, 사물놀이 등 국악과 현대 서양음악을 기반으로, 시대별 6개의 테마를 선정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에서부터 조국 광복 당시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이후 한국 전쟁의 아픔과 그 속에서도 위대한 성장을 이뤄 낸 세계 속의 한국에 이르기까지 500여 명의 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은 이 땅의 진정한 광복인 ‘통일’을 꿈꾸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은 “극동방송의 정체성인 북방선교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공연이 통일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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