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위원장:윤익세 목사)가 총신대 김영우 총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위원회는 8월 18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김 총장에게 25일 회의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는 지난 1월 총신운영이사회 개회와 관련해, 54명의 운영이사들이 총회의 소집 지시를 따르지 않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위원회는 54명 중 특별히 7명을 소위 ‘해총회자’로 규정하고, 소속 노회에 8월 19일까지 당사자를 치리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위원회 관계자는 “총신대 김영우 총장이 직접 관련은 없지만, 지난 1월 총신대에서 진행한 운영이사회 소집과 7월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 모임에 연관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에 대해 소명을 듣고자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김 총장의 출석요구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총회장 후보등록 등 다른 사안과 관련이 없다며,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총장측 관계자는 “지금 이 시점에 출석요구를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김 총장은 25일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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