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노회 이견 못 좁혀...박무용 총회장 "끝까지 최선 다하자"

총회임원회(총회장:박무용 목사)는 제100회기 마지막 회의인 제32차 회의를 9월 26일 벨레상스호텔 회의실에서 가졌다.

당초 이번 회의는 선관위 파행, 천서 등의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100회기 행정사안을 처리하는 수준에서 진행됐다.

임원회는 그동안 계속 미뤄왔던 경남동노회 문제를 다뤘다. 회의 아젠다에 경남동노회 합의서가 올라와 천서를 하자는 의견과 한쪽 편에서만 합의한 사항이기에 합의서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임원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총회장과 천서검사위원장인 이승희 목사, 회계 이춘만 장로에게 맡겨 처리키로 했다.

충남노회 고영국 목사가 제기한 총회판결무효확인 소송대응과 관련해, 당사자인 윤익세 목사에게 위임해 처리토록 했다.

총회위상추락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이만덕 목사)에서 청원한 소송 제반경비 총회부담에 대해서는 전례대로 허락하기로 했다. 이는 총회위상추락진상조사위원회 결정에 대해 증경총회장단 권영식 장로가 이만덕 목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안으로,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제반 경비를 총회가 책임져 줄 것을 청원한 것이다.

이외에도 임원회는 남울산노회 노회원지도 결과 보고를 받고, 동일한 행위가 발생할 시 노회로 하여금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원로목사 시무기간 질의는 다음 회기로 넘기기로 했다.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박무용 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100회기를 지켜주셨다. 지금 총회를 앞두고 염려들이 많지만 주님께 모든 것 맡겨 같은 마음으로 101회가 은혜롭게 개회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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