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와 GMS, 미자립교회, 지방신학교, 재정부 등이 1년 동안 세례교인헌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연구키로 했다.
총회 넷째 날 저녁, 정치부는 중간보고를 통해 세례교인헌금을 GMS와 총신대 및 인준 신학교, 교회자립위원회에 지원하는 건에 대해 본회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총회는 총신대와 GMS에 세례교인헌금 중 1억∼1억5000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각 5억원씩이나 전체 세례교인헌금의 10% 가량으로 증액하자는 안건이었다.
이에 총대들은 당초 세례교인헌금이 GMS와 총신대, 미자립교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인만큼 지원액을 증액하는 것에는 동의했다.
특별히 김찬곤 목사(GMS 이사장)는 “현재 GMS 2500여 선교사들 중 227명이 주파송교회 없이 선교 일선에서 고통 속에서 사역하고 있다”며 “세례교인헌금 취지에 맞게 5억원을 꼭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재 재정 수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무작정 지원은 안 된다는 의견이 제기돼, 의견 통일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총회장은 총신이사회와 GMS, 교회자립지원위원회에서 각 1명, 재정부와 지방신학교에서 각 2명씩 총 7명이 1년 동안 연구해 내년에 총회에 보고할 것을 제안했고, 총회는 이를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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