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고난의 강을 건너자.”

2017년 종교개혁500주년의 새해가 밝았지만 한국 사회와 교회는 희망보다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총회 산하 목회자들들은 신년하례예배를 드리며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서 강하고 담대하게 사역하자고 다짐했다.

▲ 남부산남노회 소속 목사와 장로들이 두 손을 펼쳐 함께 찬양을 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남부산남노회(노회장:최우성 목사)는 1월 10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목사·장로부부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하례회는 남부산남장로회 명예회장 이은희 장로 사회로 증경노회장 김홍종 목사 ‘새해! 엘벧엘을 선포합시다’는 설교, 증경노회장 김종희 목사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이어 남부산남장로회장 배윤기 장로의 진행으로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찬양을 함께 부르며 서로를 축복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김상권 장로, 최우성 노회장, 증경노회장 김정훈·김진묵 목사가 새해 인사와 노회 발전을 다짐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서노회(노회장:박대식 목사)는 1월 9일 비전교회(마경훈 목사)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노회원들은 서기 서태섭 목사 사회로 예배를 드리고 혼란한 사회의 안정과 한국교회의 부흥 및 갱신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부노회장 신영철 목사의 대표기도와 박대식 목사의 설교, 직전노회장 한상인 목사 축도로 드렸다. ‘새 일을 행하리니’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 목사는 이사야 43:19 말씀을 통해 새해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한 계획하심을 믿고 사역에 매진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노회원들은 나라와 민족과 대통령을 위해(정병두 목사) 한국교회의 부흥과 총회 발전을 위해(이건수 목사) 동서노회 발전과 연합을 위해(최길렬 목사) 목회자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여성구 목사) 특별기도를 드렸다. 김준환 원로목사(목양교회)의 덕담 등 신년인사 시간도 진행했다.

중서울노회(노회장:유귀상 목사)는 1월 5일 옥수중앙교회(호용한 목사)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노회원들은 유귀상 목사의 사회로 예배를 드리고 특별기도회와 하례회를 진행했다. 예배에서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유귀상 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선조들에게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셨고 이 약속을 믿고 선조들은 견디어냈다”며,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고 고난의 강을 건너자”고 전했다. 김구년 목사 축도로 예배를 드린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이 땅이 고침 받도록(강조훈 목사) 노회와 지교회가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이선영 목사) 주님의 평안과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김헌두 장로) 노회와 교회의 재정이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으며 국가경제가 활성화 되도록(김성수 장로) 성도와 교회를 잘 섬기는 성령충만한 노회원이 되도록(김성수 장로) 기도했다.

▲ 함북노회 교역자들이 총회를 섬기고 다음세대 양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다짐하고 있다.

함북노회(노회장:김영범 목사) 교역자회는 1월 9일 삼덕교회에서 신년하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부회장 강성휘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서기 설진철 목사 기도, 노회장 김영범 목사 설교, 직전회장 남서호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하례회는 증경회장 신만식·이종범·김민교·남서호 목사가 참석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함북노회 교역자회는 이날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위해 정오기도를 정착시키기로 다짐했으며, 서북지역협의회와 총회를 섬기는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총회에서는 임원을 개선했으며, 시찰별 척사대회를 통해 친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박민균 기자 min@kidok.com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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