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식을 가진 전북신학교 신임 이사장 유웅상 목사(오른쪽)와 학장 한기영 목사.

전북신학교 이사장 학장 이취임식이 2월 2일 학교 예배실에서 총회장 전계헌 목사를 비롯한 총회와 신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에 선출된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와 학장에 선출된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가 각각 취임하고, 그 동안 섬겨온 전 이사장 박동현 목사(전주 동양교회)와 전 학장 김정식 목사(군산 안디옥교회)가 이임했다.

이날 행사는 준비위원장 이희중 목사 사회, 부이사장 박찬섭 장로 기도, 예수인교회 민찬기 목사 ‘새 시대 새로운 지도자의 사명’ 제하의 설교, 부이사장 서현수 목사와 부학장 라상기 목사 취임기도, 총회장 전계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민찬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리더십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면서 “미래라는 미지의 세계를 준비하기 위해 말씀에 붙들려 살며, 하나님 마음을 놓치지 않는 지도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또한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 총무 최우식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김영남 목사, 신학부장 오정호 목사, 전도부장 김종택 목사, 명예이사장 김상기 목사는 축사와 격려사 순서를 담당했다.

전 이사장 박동현 목사와 전 학장 김정식 목사는 이임사에서 “전북신학교를 섬기는 귀한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여러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계속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이사장 유웅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지방신학교의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라면서 “개혁주의 신학을 교육하며 좋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영 목사도 신임학장 취임사에서 “지방신학교의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배후에서 학교를 돕는 학교 이사들과 지역교회들의 협력을 힘입어 더욱 독창적인 학교운영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직임 수행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이날 신임 이사장과 학장에게 취임패를, 전서노회(노회장:김기철 목사)와 동전주노회(노회장:김종민 목사) 등은 취임축하패를 각각 전달했으며, 찬양사역자 한울의 축가 순서가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대전 새로남교회가 전북신학교를 위한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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