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명에 학위 수여

▲ 총신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은 보직교수들이 순서를 맡는 파행을 겪었다.

총신대학교 2017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2월 7일 종합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총신대는 총신대학교 학부와 일반대학원을 비롯한 7개 대학 52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식은 전례에 따라서 총장과 재단이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총신대 정관개정을 강행한 재단이사들의 식 진행을 거부한다면서 입장을 막았다. 재단이사들은 총신대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진입을 시도했으나 약 30분간 대치하다가 철수했다.

결국 재단이사회측은 졸업식 진행을 포기했으며 졸업식은 보직교수들이 순서를 맡았다.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학생들은 졸업장과 상장수여시간이 되자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내는 등 졸업의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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