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로 바른 총회 질서를 세우겠다고 다짐한 감사부가 제102회기 중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102회기 총회 중간감사는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피감기관에 대한 집중감사로 교단 구성원들에게 의심을 풀어주는 데 역량을 모은다. 이를 위해 감사부원들은 ‘감사만 잘해도 총회가 잘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감사에 임하고 있다.

감사부(부장:라상기 목사)는 3월 19일 오전 10시 총회회관 5층 회의실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직후, 제102회기 총회 중감감사를 시작했다. 감사부는 중간감사에서 총회본부 기독신문사 총회세계선교회(GMS)를 비롯해 산하 속회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개회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전한 전계헌 목사는 “감사부를 통해 교단의 사기가 높아지고, 모든 문제를 불식시키는 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리는 감사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부장 라상기 목사는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부원들에게 △감사부원의 관습적이고 직무태만적인 요소 시정 △인간관계를 떠나 원칙대로 감사 등 몇 가지 감사원칙을 제시했다.

라상기 부장은 “이번 중간감사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서를 중점적으로 감사해 의심점을 풀어주는 데 주력할 방침이며, 필요한 경우 특별감사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큰 문제가 없는 부서에 대해서는 문서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선택과 집중이 있는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간감사에 임하는 감사부원들의 자세는 예년과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우선 결원 없이 감사부원 전원이 중간감사에 임하는 한편, 피감기관과 연계성이 있는 감사부원을 배제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2회기 총회 중간감사는 22일 목요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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