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장로회 21일 전도대회 열고 사명 다져

▲ 경북지역장로회 전도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는 표어를 제창하고 있다.

경북지역장로회(회장:윤선율 장로)는 8월 21일 대구 사월교회(최영인 목사)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도대회는 지난 7월 24일 영주교회(김용수 목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경북지역장로회는 두 차례 전도대회를 통해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 방지, 통일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 선교지에 교회를 세워 복음 전파 사명을 감당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날 전도대회에는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이철휘 장로(세에덴교회)가 간증을, 최영인 목사가 설교를 했다. 간증에 앞서 최영인 목사는 ‘하나님의 우격다짐’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삶의 고백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어 간증자로 나선 이철휘 장로가 ‘통일을 위한 크리스천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을 향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휘 장로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국가의 안보 문제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이 심각하다”라며, “통일은 우리 민족을 살리는 길이다. 전쟁 없는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장로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 △올바른 역사의식 선도 △통일을 위한 하나됨 △강군 육성지원 △한미동맹 및 주변국 활용 △북한지원 선별 진행 등을 제안했다.

한편, 회장 윤선율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도대회는 회록서기 고정식 장로 표어제창, 수석부회장 김영태 장로 기도, 최영인 목사 설교, 이철휘 장로 간증, 국가와 민족(국내선교위원장 김만영 장로) 총회와 장로회(부회장 신영수 장로) 차별금지법 및 이슬람 할랄식품유치 반대(부회장 정영호 장로)를 위한 특별기도, 경청노회장 임병재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경북지역장로회 전도대회에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성태 장로, 경북지역장로회 초대회장 임은하 장로, 기독신문사장 이재천 장로,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장 최병태 장로, 경청장로회장 이은호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 환영사를 맡았다.

윤선율 회장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핵개발로 한반도 정세가 어렵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복음의 사명과 국가안보를 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