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총회목회대학원(원장:하귀호 목사)을 폐지키로 결의했다.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가 구성한 목회대학원조사처리5인위원회(위원장:김희태 목사)는 총회 넷째 날 보고를 통해 목회대학원 폐지를 청원, 총회는 이를 거수를 통해 폐지키로 결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 23일 이후 목회대학원이 조사처리에 협조하지 않았고, 총회 결의를 무시하는 반총회적인 처사를 보였다고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또 우리 교단 목회자들만 재교육하고 있지 않고 타 교단 목회자, 심지어 여자 목사까지 학생으로 모집해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목회대학원 운영위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해에 따라 학생들을 모집하고, 목회자 재교육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현재의 목회대학원을 폐지하고, 새로운 정관을 마련해 목회대학원을 신설하자고 청원했다. 또 목회대학원 조사처리를 위해 ‘목회대학원 폐지와 정상화 특별조사처리위원회’를 조직키로 요청, 총회의 허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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