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천교회는 마포구 도화동 안쪽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54년 역사를 지닌 전통교회다. 하지만 설립 후 30년 동안 서울은천교회는 담임목사가 4~6년 주기로 바뀌는 등 동네만큼 조용하지 않았다.2001년 6월, 8대 담임으로 부임한 박흥범 목사는 혼란스러웠던 성도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바로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성도 교육에 집중했다. 특히 박 목사는 직접 성도 교육 교재를 집필했다. 시중에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당시 서울은천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재를 마련하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미래세대 교육기관인 과천약수교회 쉐마학당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 쉐마학당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제16기 글로벌 쉐마학당 콘퍼런스’를 취소했다. 지난 2년 동안 다른 기관들은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과천약수교회도 온라인 콘퍼런스를 고민했다. 하지만 “쉐마교육을 제대로 가르치고 보여줄 수 없다면 콘퍼런스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그렇게 목회자와 교육사역자들이 고대하던 쉐마학당 콘퍼런스가 2년 동안 문을 닫았다.사단법인 쉐마학당연구원 원장 설동주 목사는 “국내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40가정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향해 꿋꿋이 달려가는 김제신광교회(김찬홍 목사)가 또다시 선교사 가정을 파송했다.김제신광교회는 교회 설립 53주년을 맞이한 6월 6일 교우들과 한국OMF선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권희 김경아 선교사(태국)의 파송식을 거행했다. 이권희 김경아 선교사 가정은 김제신광교회가 26번째 해외선교지로 파송한 가정이다.이날 파송식은 김찬홍 목사 사회, 김제신광교회 김영헌 장로 기도, 한국OMF선교회 대표 공베드로 선교사 설교로 진행됐다. 공베드로 선교사는 ‘내 증인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GMS) 미얀마 선교사 4가정이 미얀마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19일 긴급철수했다. GMS 선교사들은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현지에 머물며 사역을 계속해왔으나, 최근 군대 발포로 사망자가 200명에 이르고 치안이 위태해짐에 따라 긴급회의를 통해 긴급철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미얀마 지부(지부장:주OO 선교사)는 3월 17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녀가 있는 선교사 가정은 가급적 빠른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귀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나머지 선교사들도 귀국을 희망할 경우, 철수할 것을 권고
미얀마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아웅산 수치 지도자의 감금 이후 수천 명의 민주화 시위 행렬이 계속되고 시민들이 길거리를 나와 항의하는 가운데 군경의 무차별 진압과 발포가 이뤄지고 있다. 2007년 민주항쟁의 강력한 탄압에 이어, 2021년의 쿠데타와 유혈진압은 민주화를 바라는 미얀마인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상황을 듣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한 것처럼 미얀마를 위해 기도할 때이다.첫째, 미얀마를 이해하며 기도하자. 미얀마는 10
〈삿포로의 빛나는 십자가〉 (이수구/좋은씨앗)영적으로 세계 어느 지역보다 척박한 일본, 그중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25년간 선교의 불을 지펴 온 이수구 선교사의 섬김의 기록이다. 이 선교사는 총신대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예수전도단이 주최한 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1990년 국제 OMF 선교사로 일본 삿포로에 파송, 제자훈련을 통한 목회로 개척 단계에 있던 톤덴 그리스도교회와 삿포로 국제그리스도교회를 자립시켰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2015년부터 일본복음선교회(JEM) 대표로 섬기며 일본선교의 불을 계속
신음하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야 합니다“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1~22)2019년 1월 북반구인 미국에서는 혹한이, 남반구인 호주에서는 폭염이 동시에 발생했고, 유럽도 그해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건조지역이 늘어나면서 재작년 호주 남동부지역과 작년 미국 서부지역에서 대규모 산불도 증가했다. 대형 태풍과 허리케인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기후위기 가운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교수)가 학생들과 전국 교회 성도들에게 성탄선물로 건넨 온라인 콘서트 ‘컴포트 앤 조이(Comfort & Joy)’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2월 2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 ‘[공식]총신대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 ‘컴포트 앤 조이’는 평균 3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고, 총 접속자는 3100여 명에 달했다.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교수(총신대)와 피아니스트 유지수 교수(총신대)가 협연한 베토벤의 ‘로망스 2번 F장조’로 온라인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바리톤 한경석 교수(총신대)는 피아니스트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 MA)는 국내 선교계의 옛 ‘한기총’ 또는 현 ‘한교총’과 같은 대표연합기구다. 예장합동 통합 기감 기성 기침 등 15개 교단선교부와 한국OMF, 한국SIM 등 143개 선교단체,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59개 교회 및 단체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KWMA는 예장합동교단과 깊은 관계가 있다. 초대 사무총장은 강승삼 목사(전 총신대선교대학원장)였고, 현재 법인이사장은 이규현 목사(부산수영로교회)다. 이 중요한 기구의 실무를 총책임질 사무총장 선거가 내년 1월 12일 열릴 예정인데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교수)가 성탄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학생들과 전국 교회 성도들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컴포트 앤 조이(Comfort & Joy)’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2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 ‘총신대학교’(https://www.youtube.com/공식총신대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총신대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총신대 학생들과 전국 교회 성도 및 지역주민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로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소속감 강
코로나19 확산 이후 엄청난 변화의 물결에 휩싸인 한국교회는 아직까지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된 예배가 가장 큰 이슈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예배는 차츰 정착되는 분위기에 있다.반면 전도 부문에서 한국교회는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전도는 코로나19 시국에서 아예 시도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현재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전도도 예배처럼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콕(설악)포럼’ 대안 모색 방콕(설악)포럼(코디네이터:강대흥 선교사)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GMS선교센터에서 열려, 코로나19시대의 변화된 선교현장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콕포럼에는 국내 주요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 대표, 선교신학자,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코비드19 시대에서 보는 전통적 선교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했다.주제발제를 한 손창남 선교사(OMF)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교회들의 성도수와 재정이 감소될 것이 명약관화하고, 거의 모든 선교지에서 정부의 감시와 통제는 강화
방콕포럼(코디네이터:강대흥 선교사)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월문리 GMS본부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현장 선교사, 선교단체 리더, 선교학 교수,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해서 ‘코로나19 시대에서 보는 전통적 선교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회의를 갖는다.모두 발제는 김종헌 선교사(프론티어벤처 대표)와 손창남 선교사(OMF), 응답은 권성찬 선교사(GMF 대표)가 맡는다.방콕포럼은 강대흥 선교사의 제안에 따라 시작된 선교포럼이며 현장의 중요 이슈들을 다루는 모임이다. 그동안 선교사 책무, 선교 출구전략, 선교현장 리더십, 선교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선교단체들도 온라인 집회를 마련, 한국교회의 영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생터성경사역원(대표:이애실)은 3월 9일부터 매일 오전 6시 유튜브로 새벽기도 생방송 을 진행했다.이애실 대표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국가적 위기 때에 선지자들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귀 있는 자’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유튜브에서 ‘생터성경사역원’(https://www.youtube.com/c
눈길을 걷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앞서간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 가는 것이다. 목회의 길과 마찬가지로 선교사의 삶 또한 높고 낮은 굴곡이 있게 마련. 선교사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선교지 현지인들과의 갈등과 해결 방안 등 갖가지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선배 선교사들의 조언은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발행된 선교 신간들 가운데, 신임 선교사들과 선교 관심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모아 소개한다. ‘선교지 정착’이 진정한 사역 기반(정승회/도서출판 좋은미래) 선교지에 오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