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구정, 옆구정”

▲…여섯 번째 전체강의를 인도한 호용한 목사가 우스갯소리로 한 말. 한강 너머에 있는 압구정동 사람들이 과거 달동네였던 옥수동을 ‘뒷구정’이라 불렀다가, 요즘은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개발돼 ‘옆구정’이라고 부른다고. 고독사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는 사역이며, 여러 가지 구제 사역을 진솔하게 전한 호 목사의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와.

“과부처럼 기도하십시오.”

▲…기도회 둘째 날 전체강의에서 한규삼 목사가 ‘누가복음과 기도 신학’에 대해 강연하며 “낙망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강조.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의 비유에서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임에도 과부가 끈질기게 호소하니 비록 과부가 힘이 없어도 재판관이 그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오래 참으시겠느냐며 기도의 자세에 대해 묵상케 해.

"실언을 하셨습니다."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등단에 앞서 자신을 "영계의 거장"이라고 소개한 총회 부회록서기 전승덕 목사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개회예배부터 폐회예배까지 있는 분들이 알파와 오메가의 은혜를…”

▲…개회예배에 2000여 명이 참석해 시작한 목사장로기도회가 불과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마치게 된 데 대해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남은 참석자들을 축복하며.

“제가 노아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목사장로기도회 마지막 날 트랙2 강사로 나선 이박행 목사(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의 말. 2030년까지 4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지 못하면 지구온난화 방지는 영영 돌이킬 수 없다고 호소. “7년밖에 안 남았다!” 교단과 총대들의 낮은 위기감을 한탄하며 거듭 절규.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